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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톱’ 라이즈, 글로벌 아티스트로 직행 [라이즈 컴백] ①

‘대세’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 라이즈가 본격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데뷔곡 ‘겟 어 기타’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5세대 아이돌 시대의 막을 올린 라이즈는 오는 6월 데뷔 첫 미니앨범 ‘라이징’으로 대세 가도에 방점을 찍는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들을 무차별적으로 내놓으며 음악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앞서 선보인 ‘사이렌’과 ‘임파서블’에 이어 29일 자정 ‘나인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등 3곡을 추가 공개했다. 같은 날 세븐틴, 아이브 등 쟁쟁한 음원 강자 선배 그룹이 새 앨범으로 컴백하지만 라이즈의 행보 또한 거침이 없다. 이들은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역대급 성적의 주인공으로 승승장구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자신감이 가득 장착된 보폭으로 K팝신 넘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 대세 넘어 5세대 글로벌 첨병 자청라이즈는 최근 스포티파이의 ‘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선정되는 등 심상치 않은 글로벌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2020년부터 레이더(RADAR) 프로그램을 시작,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발탁하고 플랫폼 안에서 해당 아티스트의 활동 범위를 확장해 더 많은 리스너들이 이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키드 라로이, 라우브, 타일라, 릴 베이비 등 현재 팝 시장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데뷔 초기에 발굴돼 집중 조명됐는데,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라이즈가 선정된 점은 의미심장하다. 데뷔곡부터 현재까지 보여 온 음악적 성과와 스타성 등 잠재력을 바탕으로 라이즈의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이들은 이미 400만 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를 보유한 ‘라이징 음원 강자’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계보에서 3.5~4세대 주역으로 활약한 ‘NCT 시대’를 지나 K팝 5세대의 ‘첨병’으로 본격적으로 나섰다. 소속사의 전폭적 지원 아래 데뷔한 이들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도약을 염두한 스텝의 일환으로 정식 데뷔 전부터 세계적 레코드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 RCA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확고한 글로벌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미국 빌보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SM이 카카오와 손잡고 ‘SM 3.0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라이즈에게도 긍정적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진 글로벌 K팝 시장에서 4세대 선배라인 그룹들이 집중적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준비된 글로벌 신예, 라이즈의 등장은 K팝에 열광하는 글로벌 팝 시장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니앨범 수록곡 릴레이 선공개…음악선물 폭격‘이모셔널 팝’이라는 독자적 장르를 내세운 라이즈는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토크색시’ ‘러브 원원나인’에 이어 최근 발표한 ‘사이렌’과 ‘임파서블’까지 다채로운 그들만의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주력 장르를 규정하지 않은 만큼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가 가능한 데다 멤버들의 개인기와 내공이 꽤나 단단해 한계 없는 표현을 탈 신인급으로 해내고 있어 리스너들에겐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자신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는 그 자체의 즐거움을 주면서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최근 발매된 ‘임파서블’ 음원 성적은 전작에 비해 아쉬움을 남기지만 음악과 춤 등 콘텐츠의 퍼포먼스 자체는 현 시점 팀의 정체성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호전적이고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팬들뿐 아니라 관계자들 사이에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29일 공개된 신곡들에선 라이즈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인 데이즈’는 에너제틱한 신시사이저와 드럼 사운드, 마치 페스티벌의 한 가운데 있는 듯 떼창을 유도하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일주일이 9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라이즈의 다짐을 녹였다.‘어니스트리’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패드와 트랩 드럼 비트, 감미로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R&B 팝 곡이다. 스스로를 헤치고 있는 사랑에 이별을 고하며 이제는 내 사랑을 나 자신을 위해 쓰겠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보이그룹에서 흔히 사용한 적 없는 스토리의 문법을 보여줘 신선함을 더한다. ‘원 키스’는 웅장한 스트링과 힘찬 드럼이 벅찬 감성을 만드는 미디엄 템포 팝 곡이자 라이즈의 첫 팬송이다. 함께 보낸 행복한 하루 끝에 어떤 말보다 단 한번의 입맞춤으로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을 가사에 표현, 라이즈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이 신곡들은 오는 5월 4, 5일 개최되는 첫 팬콘서트에서 퍼포먼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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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철옹성 속 컴백러시 1월 차트 지각변동 일어날까 [줌인]

2024년 1월 가요계는 사흘이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곡들로 ‘컴백 대란’ 그 자체다. 2일 이찬혁의 신곡 ‘1조’를 시작으로 3일 김종현, 4일 정세운, 5일 라이즈, 8일 있지·B1A4·SF9, 9일 규현·에잇턴, 11일 트렌드지·니엘, 15일 엔믹스·최예나, 16일 씨스타19·펜타곤 후이, 19일 하이키, 22일 에이비식스·이븐,및 투어스 데뷔, 29일 (여자)아이들까지 쟁쟁한 가수들이 대거 컴백에 나선다. 신곡 러시에도 음원차트는 견고하다. 9일 오전 멜론차트 기준 TOP100 1위부터 5위까지 최상단 순위는 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 태연 ‘투 엑스’, 임재현 ‘비의 랩소디’, 에스파 ‘드라마’, 엑소 ‘첫 눈’이 차례로 차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곡 중 최신곡은 임재현 ‘비의 랩소디’ 단 한 곡이라는 점. 르세라핌, 태연, 에스파의 곡은 지난해 10, 11월 사이에 발표됐고 ‘첫 눈’은 엑소가 무려 10년 전 발표했던 곡이 역주행해 최상단에 올랐다. 그나마도 ‘비의 랩소디’는 리메이크 곡이라 5위권에 ‘찐’ 신곡은 한 곡도 없다. ‘퍼펙트 나이트’는 르세라핌이 지난해 10월 27일 발매한 곡으로 영어곡이라는 열세를 극복하고 발매된 지 두 달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르세라핌표 이지리스닝 곡으로 입소문을 탄 ‘퍼펙트 나이트’는 연말 신곡 공세에도 불구, 12월 멜론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마지막 주간차트 및 올해 첫 주간차트에서도 1위 방어에 성공했다. 르세라핌에 이어 태연이 지난해 11월 27일 발매한 ‘투 엑스’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명실상부 K팝 톱 보컬리스트 태연의 명성에 걸맞게 발매 한 달 반이 됐음에도 스트리밍 화력이 점점 붙으며 ‘퍼펙트 나이트’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다만 새해 컴백 릴레이에 나서는 이들 중엔 차트 1위를 넘볼만한 뚜렷한 음원강자는 보이지 않아 철옹성 차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요 관계자는 “1월에 여러 가수들이 컴백을 하지만,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티스트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관계자는 “이들 중 차트 성적이 가장 기대되는 팀은 오는 29일 신곡을 발표하는 (여자)아이들이지만 발매일이 아직 멀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퍼펙트 나이트’ 롱런 비결에 대해 “영어 곡이 국내 음원차트에서 긴 시간 정상을 지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가사의 의미를 몰라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를 가졌다는 게 이 곡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사운드가 자극적이지 않아 반복 청취에도 피로감이 없고 연말 파티송으로 잘 어울려 연말내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기시감이 드는 양상이다. 지난해 초 음원차트를 달군 ‘디토’ 역시 2022년 12월 기습 발표된 뉴진스의 겨울 신곡으로 발매 후 석 달이 지난 3월까지 순항한 바 있기 때문. 이에 12월 월간차트 1위 르세라핌의 독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차트를 뒤흔들 새해 첫 주자는 과연 누구일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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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점령한 '하이브 레이블즈'…올해만 280만 장 판매고

하이브(HYBE) 소속 가수들이 일본 음악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10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와 엔하이픈(ENHYPEN)의 'BORDER : 儚い'(보더 : 하카나이)가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하이브 레이블즈는 아티스트 음반 발매가 없었던 3월을 제외하고 올해 매월 골드 디스크 인증을 획득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서머송 'Butter'가 수록된 싱글 CD 'Butter'는 발매 한 달 만에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THE BEST OF 防弾少年団 -JAPAN EDITION-'(2월, 골드)부터 'BTS, THE BEST'(6월, 밀리언), 'Butter'까지 올 들어서만 3장의 음반으로 골드 디스크 인증을 획득했다. 엔하이픈은 지난달 6일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BORDER : 儚い'(보더 : 하카나이)가 한 달을 채우지도 않은 7월에 35만 장의 출하량을 기록해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미니 2집 'BORDER : CARNIVAL'(5월, 골드)을 포함, 올해 발매한 모든 음반을 골드 디스크 인증 작품에 등재시켰다. 앞서 세븐틴의 경우 일본 세 번째 싱글 '히토리쟈나이'(ひとりじゃない)가 55만 장으로 '더블 플래티넘'(4월),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는 25만 장으로 '플래티넘'(6월)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또한 일본 정규 1집 'STILL DREAMING'(스틸 드리밍)과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가 각각 1월과 6월에 '골드' 인증을 받는 등 일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로써 하이브 레이블즈는 올해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골드 디스크 인증 작품에 아홉 개의 앨범 및 싱글을 올렸다. 올해 K팝 아티스트의 골드 디스크 인증은 총 15개로, 하이브 레이블즈가 60%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밀리언과 더블 플래티넘,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엔하이픈뿐이다. 하이브 레이블즈의 일본 내 파급력은 팬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출하량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음반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으로 구분한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2021년 1-7월 음반 출하량은 일본에서 최소 280만 장이며, 실제 수치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하이브 레이블즈는 하반기에도 릴레이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첫 주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는 17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이번 앨범이 일본 시장에서 불러일으킬 열풍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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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문세윤 커피차 한턱, 연정훈→김종민 '아부 릴레이'

'1박 2일' 멤버들이 문세윤을 향해 애정 공세를 펼친다. 내일(11월 1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보는 여섯 남자의 자아 성찰 여행기 '너 자신을 알라'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문세윤이 스태프들을 위해 특별한 커피차를 준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다고. 또한 멤버들이 커피를 마실 기회 역시 문세윤에게 위임돼, 때아닌 '아부 릴레이'가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먼저 맏형 연정훈은 '심쿵'하는 말로 문세윤을 공략하는 데 성공, 단번에 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3대 도둑다운 위엄을 보여줄 예정이다. '먹선생' 문세윤을 감동하게 한 연정훈의 한 마디가 무엇이었을지 본방 사수 욕구가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엉뚱한 멘트로 오히려 문세윤의 분노를 산다고.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던 김종민은 기어이 "문세윤의 아들이 되겠다"며 '아빠'라고 부르는 등 무리수를 던지고, 문세윤은 "이렇게까지 해서 커피 마시면 자괴감 들지 않겠냐"며 걱정 어린 시선을 건넸다고 해 이들의 예측불허 케미스트리가 더욱 궁금해진다. 대폭소를 부르는 여섯 남자의 여행기는 내일(11월 1일) 저녁 6시 30분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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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목소리 특집으로 박선영X김호중X차태현 초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누군가에겐 설렘을 안기는 다양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오늘(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57회는 '목소리' 특집으로 구성된다. 아나운서 박선영 '트바로티' 김호중 '천만 배우' 차태현 '화제의 어린이 기자' 김종하 '빙의 성대모사의 달인' 김보민 성우 등 꿀 보이스자기님들이유퀴저로 등장한다. 이들은 계속해서 듣고 싶은 목소리로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상파 간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박선영은 뉴스 진행 때와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이목을 모은다. "프리랜서가 되고 첫 스케줄이라 한껏 멋 부리고 왔다"는 박선영은 시원시원한 입담은 물론 동갑내기인 조세호와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안긴다. 프리랜서를 결심한 이유부터 앞으로의 목표까지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속마음도 솔직하게 밝힐 예정.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계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김호중의 특별한 무대도 펼쳐진다. 성악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귀 호강 무대에 이어 노래 실력 못지않은 예능감과 다이나믹한 인생 이야기 등도 공개된다. 차태현은 여전히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쥐락펴락한다. 유 퀴즈의 ‘중간자기’ 역할을 자처하더니 시종일관 아기 자기의 자리를 넘보며 조세호를 바짝 긴장하게 하고, 국민 MC 큰 자기에게는 독설을 날려 석고대죄하게 해 폭소를 자아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미소 짓게 했던 어린이 기자 김종하는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초등학교 4학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똑 부러지는 말솜씨에 유재석 조세호는 감탄을 연발한 것도 잠시 자기님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에 안절부절못했다는 후문. 그뿐만 아니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초의 ASMR 퀴즈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크리에이터 '쓰복만'으로 활동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성우 김보민은 귀를 의심하게 하는일인다역성대모사 퍼레이드로 재미를 더한다. 큰 자기와 아기 자기의 먹방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무더위를 물리칠 시원한 냉면과 침샘 폭발 비주얼의 갈비찜 조합에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면서도 토크 릴레이를 멈추지 않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57회에서는 가수에서 배우·아나운서·성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자기님들과 함께 한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코 흘려보내는 목소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김지현 기자 kim.jihyun@jtbc.co.kr 2020.06.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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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차태현·김호중·박선영·쓰복만 '목소리 특집' 출연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천만 배우 차태현, '트바로티' 김호중, 아나운서 박선영, '쓰복만' 성우 김보민, 화제의 어린이 기자 자기님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나선다. 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57회에서는 ‘목소리’ 특집이 진행된다. 아나운서 박선영, ‘트바로티’ 김호중, 천만 배우 차태현, 화제의 어린이 기자, 빙의 성대모사의 달인 김보민 성우 등 꿀 보이스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등장한다. 이들은 계속해서 듣고 싶은 목소리로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지상파 간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박선영은 뉴스 진행 때와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이목을 모은다. “프리랜서가 되고 첫 스케줄이라 한껏 멋 부리고 왔다”는 박선영은 시원시원한 입담은 물론, 동갑내기인 조세호와의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긴다. 프리랜서를 결심한 이유부터 앞으로의 목표까지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속마음도 솔직하게 밝힐 예정. 이날 방송에서 트로트계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김호중의 특별한 무대도 펼쳐진다. 성악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귀 호강 무대에 이어, 노래 실력 못지않은 예능감과 다이나믹한 인생 이야기 등도 공개된다. 차태현 자기님은 여전히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쥐락펴락한다. 유 퀴즈의 ‘중간자기’ 역할을 자처하더니 시종일관 아기 자기의 자리를 넘보며 조세호를 바짝 긴장하게 하고, 국민 MC 큰 자기에게는 독설을 날려 석고대죄하게 해 폭소를 자아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미소 짓게 했던 어린이 기자 김종하 자기님은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초등학교 4학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똑 부러지는 말솜씨에 유재석, 조세호는 감탄을 연발한 것도 잠시, 자기님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에 안절부절못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초의 ASMR 퀴즈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크리에이터 ‘쓰복만’으로 활동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성우 김보민 자기님은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1인 다역 성대모사 퍼레이드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큰 자기와 아기 자기의 먹방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무더위를 물리칠 시원한 냉면과 침샘 폭발 비주얼의 갈비찜 조합에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면서도 토크 릴레이를 멈추지 않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57회에서는 가수에서 배우, 아나운서, 성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자기님들과 함께 한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코 흘려보내는 목소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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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vs아이들"…'1박2일' 연정훈 보물1호 질문에 고민없는 답변

연정훈이 일생 최대의 고민에 빠진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완도 특집에서는 연정훈이 사랑하는 아내인 한가인과 사랑으로 낳은 아이들 중에 단 하나만을 택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완도 특집의 테마가 ‘보물 찾기 릴레이’인 만큼 멤버들의 ‘보물 1호’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과 아이들을 두고 한 치의 망설임도없이 콕 찝어 한 명을 언급해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같은 유부남인 문세윤이 연정훈의 허점을 찌르는 질문 공세를 펼치며 자신 만만하던 연정훈을 당황케 만든다. 개의치 않아 하던 연정훈이 문세윤의 말에 흔들리는 듯,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이에 과연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과 아이들 중 누구를 택했을지, 연정훈의 반성을 불러온 문세윤의 말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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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대작보다는 '의리'…류승룡의 뜻 있는 행보

떠들석했지만 떠들석하지 않다. 조용히 묵묵히, 언제나 그랬듯 다시 제 할 일에 매진하고 있는 류승룡이다.올 초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을 통해 코미디 영화의 새 역사를 쓰며 기적의 1600만 메가 히트 흥행을 일궈낸 류승룡이 차분히 다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바탕엔 '의리'와 '보은'이 있다.류승룡은 '극한직업' 차기작으로 애초 정해져 있던 넷플릭스 '킹덤2' 외 '입술은 안돼요(가제·조은지 감독)'와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출연을 결정짓고 쉼없는 활동을 예고했다.'극한직업'으로 재기에 성공, 류승룡 본연의 능력치와 흥행성을 다시 입증시킨 만큼 일각에서는 차기작의 스케일이 꽤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류승룡은 정반대의 선택으로 두 발은 앞선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입술은 안돼요' '인생은 아름다워' 모두 몇 백억이 투자되는 대작이 아닌,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스토리와 영화적 매력이 강한 작품으로 류승룡 선택의 이유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물량공세를 펼쳐도 안 될 영화는 안 된다. 결국 관객과 소통의 힘은 영화의 힘 그 자체에 있다. 다시금 선택의 폭이 확연히 넓어진 시기 류승룡이 콕 짚어낸 두 편의 영화가 그 선택만으로 주목받는 이유다.'입술은 안돼요'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 앞에 천재 작가지망생 유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극이다. 류승룡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조은지의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나리오가 잘 빠졌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한 것이겠지만, 더 나아가 류승룡은 '후배의 첫 걸음'에 도움이 되고자 큰 힘을 보탰다. 의리와 진심이 한 눈에 보인다.물론 배우로서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학창시절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기상천외한 생일 선물을 요구한 아내와 어쩔수 없이 함께 길을 떠나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기는 명곡 레퍼토리를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낼 예정이라 기대감이 상당하다. 극중 류승룡은 동사무소 쌈닭으로 통하며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하고 성질 급한 남편 강진봉을 연기한다.특히 류승룡은 주연작도 주연작이지만 '특별출연'으로 의리를 다지며 제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특별출연과 함께 현재 준비 중인 타 영화의 특별출연도 내정돼 있다.한 관계자는 "특별출연의 묘미는 깜짝 등장이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최대한 감추려 할 것이다"며 "바쁜 스케줄 속 쏟아지는 다양한 요청에 웬만하면 거절보다는 승낙의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두고 있는 것 같더라"고 귀띔했다.'오형제'가 된 '극한직업' 배우들과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류승룡 포함 '극한직업' 배우들은 MBC '놀면 뭐하니?' 릴레이 카메라를 이어받은 이동휘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또한 깜짝 선물이다.'희극지왕의 귀환. 4000만 배우의 영예'라는 타이틀도 멋스럽지만, 인터뷰에서 여러 번 강조했던 것처럼 '일희일비 하지 않는' 자세와 행보는 더욱 멋스럽다.또 다른 관계자는 "우여곡절의 시간이 약이 됐다. 배우 류승룡이 갖춘 진가에 류승룡도 함께 발맞춰 나가고 있다. 진정한 충무로의 선배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더욱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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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눈물바다"…'미쓰백' 70만 쓰백러 함께 한 감동 레이스

영혼까지 함께 했다. 영화 '미쓰백(이지원 감독)'이 뜨거운 입소문 열풍으로 흥행 역주행을 이뤄낸 것은 물론 손익분기점 돌파까지 가능케한 '쓰백러'들을 위한 릴레이GV를 개최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영혼 보내기 운동, 관람 독려 운동, N차관람 인증 등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미쓰백'은 쓰백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지원 감독, 한지민, 김시아 배우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백상아 역의 한지민은 "'미쓰백'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김지은 역의 김시아는 "손익분기점 돌파!!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애교만점의 그림으로 깜찍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지원 감독은 "함께 해주셔서, 오랫동안 지켜주셔서 온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쓰백러'들을 위한 릴레이GV는 일곤 역의 백수장 배우가 "촬영 현장이 행복했다"고 감회를 밝힌 것처럼 모두가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극장을 가득 메운 쓰백러들은 '미쓰백' 감독과 배우의 등장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고, 이에 화답하듯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는 물론 싸인 포스터 등 선물과 즉석에서 사인회를 여는 등 정성 가득한 팬서비스로 현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신작 공세 등 악조건 속에서도 '미쓰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쓰백러들의 정성에 이지원 감독을 비롯 참석한 배우들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이내 객석에서도 '쓰백러'들마저 눈물을 참지 못해 순식간에 장내가 눈물바다가 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한편, 릴레이GV에 참석한 김선영은 영화 속 빨간 내복 겉에 입은 밍크 코트는 '본인의 아이디어'였다고 전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명대사로 꼽히는 "니는 저저 추어탕 먹어봤나? 미꾸라지를 좀 튀기주까?"라는 대사는 애드리브가 아닌 자신의 남편이 제안한 대사를 감독님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김선영은 "영화의 감정선이 탄탄하게 쌓아올려졌기 때문에 현실에 기반한 그 대사가 따뜻한 웃음을 자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에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 김시아는 아동학대라는 설정이 힘들지 않았는지 걱정하는 '쓰백러'의 질문에 "감독님께서 항상 '시아야, 넌 지은이가 아니라 지은이를 연기하는 거야'라는 말을 해주셔서 현실과 연기를 구분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지도 있는 배우가 아니면 투자가 안된다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미경 역할에 권소현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하여 이지원 감독은 "삭발하겠다" 엄포를 놓았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특히 마지막 GV였던 4일 CGV동대문에서는 이지원 감독과 권소현 배우에 이어 한지민 배우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세 사람은 제39회 청룡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돼 의미를 더했다. 한지민은 영화 속 지은에게 백상아가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는 장면의 대사가 "쌤쌤이지?"였는데 현장에서 "너나 나나"라고 바꿨던 비화 등을 거론했고, 이에 이지원 감독은 오직 쓰백러를 위하여 시나리오북 출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 환호를 얻었다. 이외에도 개봉 당일부터 22번 영화 관람 인증한 관객, 명대사를 이용해 플랜카드를 들고온 관객, 영화 속 지은이처럼 삼선 슬리퍼를 신고 온 관객까지 각자의 방법으로 '미쓰백'을 응원해주는 쓰백러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뜻깊은 릴레이GV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08 08:30
스포츠일반

27년 만에 다시 만난 남북 단일팀, 女 단체전서 일본에 0-3 패

27년 만에 '코리아'로 나선 여자 탁구 남북 단일팀이 일본에 밀려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남북 단일팀인 KOREA(코리아)팀은 4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에 단일팀을 구성한 코리아팀은 결승 진출이 무산됐으나 동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건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 이후 6년 만이다.남북 단일팀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대한항공), 북한의 김송이가 한 팀이 돼 일본에 맞섰다. 그러나 세계랭킹 2위 일본의 벽은 높았다. 중국에서 귀화한 한국의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일본의 기대주 이토 미마와 첫판에서 만났지만 0-3(2-11, 8-11, 9-11)으로 패해 첫 판을 내줬다.2단식 주자로 나선 북한의 간판 김송이(세계 49위)는 세계랭킹 3위 이시카와 카스미에게 최종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4-11, 11-6, 8-11, 13-11, 14-16)으로 분패했다. 마지막 5세트 듀스 릴레이에서 14-13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으나 이시카와의 파상공세에 연달아 3점을 내주고 말았다.3단식에 나선 단일팀의 양하은(세계 27위)도 세계 6위 히라노 미우를 맞아 1-3(4-11, 5-11, 11,-9 6-11)으로 무릎을 꿇었다. 양하은은 상대전적 3전 전패였던 히라노를 맞아 1,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1-2로 추격했으나 4세트에서 무너졌다. 결국 남북 단일팀은 0-3으로 경기를 마쳤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5.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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